숫자로 증명하는 릭택스, 대표 세무사 박지용입니다. 요즘은 직원들의 복리 향상 및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훈련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 교육훈련비의 비용처리 기준과 세제혜택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원 교육훈련비, 비용처리 기준은?

직원 교육비는 기본적으로 업무와의 관련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업무와 관련이 있음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면 회사는 교육비를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해당 교육비는 직원의 근로소득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근로자는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즉, 비과세 혜택(근로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직원 교육훈련비가 업무와 무관하거나 단순 개인의 능력 향상을 위한 목적이라면 비용이 아닌 직원의 근로소득으로 처리됩니다. 근로소득으로 처리되면 원천징수 대상(과세)에 포함됩니다. 

비과세 처리되는 경우와 과세 처리되는 경우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직원 교육비 비과세 처리되는 경우

1. 교육비가 직원의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야 하고 지급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2. 교육 기간이 6개월 이상이라면 교육 종료 이후 동 기간 이상 근무해야 합니다. 

3. 고등교육법,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에 따른 교육기관(학교,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등)에서의 교육비 지급도 비과세 요건이 충족됩니다. 

직원 근로소득으로 과세되는 경우

1. 교육이 직무와 직접적 관련이 없고 개인적 능력 향상이 목적일 때는 직원의 급여로 간주하고 과세됩니다.

2. 자녀 교육비는 원칙적으로 근로소득에 포함되어 과세 처리됩니다.

연말정산 교육비 세액공제 중복 불가

직원의 근로소득으로 처리된 교육비가 아닌 회사에서 부담한 교육훈련비는 비용처리되므로 직원 개인이 연말정산에서 중복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정리해 볼까요?

1. 업무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교육훈련비는 비용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객관적 입증 자료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2. 업무와 연관이 없는 교육훈련비는 직원의 근로소득으로 처리되고, 원천징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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