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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증여/상속

상속 전 증여의 위험과 주의사항

2024-07-19
조회수 3731


안녕하세요, 릭택스 대표 세무사 박지용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상속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상속 전 사전 증여로 보고 증여세를 부과한 사례

특히 부모 자녀 간 자산 거래가 있을 경우 해당 상황이 증여나 상속에 해당하지 않는지 미리 잘 살피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최근 한 사례에서, 청구인은 상속이 발생하기 전 아버지로부터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자금을 이체 받았으나, 이것이 증여로 인정되어 증여세와 상속세가 부과되었습니다. 청구인은 아버지의 부탁을 받아 대행했을 뿐이라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증여로 판단하였습니다. 법원은 왜 증여로 판단했을까요?


사건 개요

  • 사건 배경: 
    청구인은 아버지가 사망한 후 상속을 받았고, 상속세를 신고·납부하였습니다. 이후 상속세 조사를 통해 청구인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돈을 증여로 간주하고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

  • 청구인 주장: 
    받은 돈은 아버지의 무허가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받은 것이라 주장하며, 증여세 부과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법원 판결: 
    법원은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해당 금액을 증여로 판단하여 증여세 부과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판결 이유

  1. 이체 시기와 매입 시기의 차이: 
    청구인이 받은 돈은 몇 년에 걸쳐 이체되었으나, 실제 건물 매입은 그 후 여러 해가 지나서 이루어졌습니다. 법원은 이 시차를 증여로 보았습니다.

  2. 사용 내역: 
    청구인은 받은 돈을 매입 대금으로 사용하지 않고, 생활비나 사업자금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 점도 증여로 판단된 이유입니다.

  3. 확인서 제출: 
    청구인은 세무조사 당시 증여 사실을 인정하는 확인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번복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 상속 전 증여로 인한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상속세 절세를 위한 주의사항

1. 증여의 명확한 목적과 사용

상속인들은 피상속인으로부터 받은 자금의 사용 목적을 명확히 하고,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 매입을 위한 자금이라면 매입 계약서, 대금 지급 영수증 등을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공제 항목 최대한 활용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공제 항목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배우자 공제, 자녀 공제, 장례비용 공제 등 여러 공제를 통해 상속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전문가의 상담

상속세와 증여세는 복잡한 세금이므로, 세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세법 개정안 주의

정부는 매년 세법 개정을 통해 세율이나 공제 한도를 조정합니다. 올해는 상속세율 인하와 공제 한도 확대 등이 논의되고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에 맞춘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세금입니다. 사전 증여로 인해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을 안게 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속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상담신청을 남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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