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일보는 하루 동안 회사 돈이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갔는지 보는 내부 관리표예요. 처음부터 복잡하게 만들면 며칠 못 가요. 목적은 멋진 보고서가 아니라 오늘 쓸 수 있는 돈과 빠진 거래를 확인하는 데 있어요.
자금일보에는 어떤 항목을 넣을까요?
전일 잔고, 당일 입금, 당일 출금, 계산 잔고, 예정 지출, 차이 메모를 한 줄 흐름으로 넣으면 충분해요.
전일 잔고는 어제 마감 때 확인한 계좌별 잔액이에요. 당일 입금과 출금은 거래처명, 내용, 금액을 적어요. 계산 잔고는 전일 잔고에 입금을 더하고 출금을 뺀 금액이에요. 예정 지출에는 급여, 임대료, 카드대금처럼 곧 나갈 돈을 적어 두세요.
금액은 세금계산서의 공급가액이 아니라 실제 통장에 들어오고 나간 금액 기준으로 맞추는 편이 실무상 보기 쉬워요. 부가세가 포함된 청구액을 받은 경우에는 “부가세 포함”이라고 메모해 두면 나중에 매출 자료와 비교할 때 덜 헷갈려요.
잔고는 어떻게 맞춰 볼까요?
계산 잔고와 인터넷뱅킹의 마감 잔액을 같은 시점으로 놓고 비교하면 돼요.
예를 들어 가상의 작은 회사가 통장 1개를 쓴다고 해 볼게요. 전일 잔고는 10,000,000원입니다. 오늘 실제 입출금은 4건이고, 거래처에 청구한 건은 3건이에요. 금액은 모두 통장 기준, 부가세 포함 금액으로 적습니다.
입금은 A거래처 3,300,000원, B거래처 2,200,000원입니다. 출금은 광고비 550,000원, 외주비 1,100,000원입니다. 계산하면 10,000,000원 + 5,500,000원 - 1,650,000원 = 13,850,000원이에요.
그런데 은행 잔액이 13,845,000원이라면 5,000원 차이가 납니다. 이때 금액만 억지로 고치지 말고 수수료, 자동이체, 누락 입력, 중복 입력 순서로 확인하세요. 원인을 찾으면 차이 메모에 “이체수수료 5,000원 누락 반영”처럼 남기고 마감하면 됩니다.
오늘 바로 할 일
- 엑셀에 전일 잔고, 입금, 출금, 계산 잔고, 은행 잔액, 차이 메모 칸을 만들어요.
- 오늘 마감 시점의 은행 잔액을 캡처하거나 금액을 적어 둬요.
- 차이가 나면 원인을 찾기 전까지 별도 표시해 두세요.
이 글은 내부 자금관리 운영 예시이며 회사 상황에 맞게 조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