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검사에서 불합격이 나온 자재가 창고 한쪽에 그냥 쌓여 있다가 생산에 섞여 들어가는 일은 생각보다 흔해요. 오늘 소개하는 방법은 하나의 내부 운영 방식 제안이며, 아래 수치와 기준은 모두 회사가 스스로 정하는 가상의 내부 기준이에요.
불합격 자재는 어디에, 어떻게 격리하나요?
불합격이 확정되는 즉시 전용 격리 구역으로 옮기고 눈에 띄는 표지를 붙이세요. 합격품 선반과 물리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핵심이에요.
- 격리 구역은 바닥 선이나 잠금 선반 등으로 구분해요.
- 표지에는 자재명, 로트 번호, 불합격 사유, 검사일을 적어요.
- 구역 출입과 반출은 기록하고, 담당자만 꺼낼 수 있게 해요.
처리 결정은 누가 내리나요?
처리 결정 책임자를 한 명 정해 두세요. 검사자가 불합격을 판정하고, 결정은 품질 책임자가 내리면 판정과 결정이 분리돼 부담이 줄어요. 처리 방향은 보통 세 가지예요.
- 반품: 공급업체에 돌려보내고 시정 요청을 해요.
- 재작업·선별: 쓸 수 있는 것만 골라내거나 고쳐 쓰고, 다시 검사해요.
- 특채(조건부 사용): 생산·품질 책임자가 사유를 적고 승인한 경우에만 사용해요.
반품이나 보상 조건은 공급업체와 쌍방이 합의한 계약 내용에 따라야 해요. 회사가 일방적으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나요?
가상의 예시예요. 전제는 이래요. 어느 제조사가 부품 500개 한 로트를 받아 표본 검사를 했고, 치수 불량으로 불합격이 나왔어요. 이 회사의 내부 기준은 "불합격 확정 후 당일 격리, 결정은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예요.
검사자가 로트 전체를 격리 구역으로 옮겨 표지를 붙였고, 이튿날 품질 책임자가 선별 후 재검사를 결정했어요. 선별에서 합격 450개, 불량 50개가 나와(450+50=500) 합격분만 생산에 투입했고, 불량 50개는 반품 요청 목록에 올렸어요.
오늘 바로 할 일
- 격리 구역 위치와 표지 양식을 정해요.
- 처리 결정 책임자와 대리인을 문서로 지정해요.
- 결정 기한과 특채 승인 조건을 회사 기준으로 정해 절차서에 넣어요.
실무 체크 포인트: 격리 해제는 "처리 결정서"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못 박아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