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소요계획(MRP)은 "언제, 얼마나 주문해야 제때 만들 수 있을까"에 답하는 계산 방식이에요. 핵심은 어렵지 않아요. 필요한 날에서 거꾸로 세면 돼요.

발주 시점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필요한 날에서 리드타임을 뺀 날이 발주일이에요. 리드타임은 발주하고 물건이 들어올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에요.

안전재고는 날짜가 아니라 수량에 더해요. 수요가 늘거나 납품이 늦어도 생산이 멈추지 않게 미리 남겨 두는 완충 재고예요.

  • 발주일 = 필요한 날 − 리드타임
  • 발주량 = 필요 수량 + 목표 안전재고 − 사용 가능한 현재고 − 필요한 날 전 확정 입고량

다른 주문에 이미 배정한 재고는 현재고에서 빼고 계산하세요. 위 차이가 음수이면 추가 발주량은 0으로 봐요. 아래 날짜 예시는 검수 시간을 리드타임에 포함하고 날짜를 달력일로 세는 단순한 경우예요.

안전재고는 얼마나 둬야 하나요?

납기가 자주 흔들리는 품목일수록 더 두고, 안정적인 품목은 적게 둬요. 모든 품목에 같은 비율을 적용하면 재고만 쌓이기 쉬워요.

보통 최근 입고 실적에서 평균 리드타임과 가장 늦었던 경우의 차이를 살펴봐요. 그 차이만큼 버틸 수 있는 수량을 안전재고의 출발점으로 삼으면 돼요.

얼마나 자주 다시 점검해야 하나요?

품목의 중요도와 납기 변동 폭에 따라 주기를 나눠 정하세요. 모든 품목을 같은 주기로 보면 일이 과해져요.

  • 생산이 멈출 수 있는 핵심 자재: 매주
  • 납기가 안정적인 일반 자재: 매월
  • 거래처나 단가가 바뀌었을 때: 즉시

가상 상황 예시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상황이에요.

어떤 제조 소기업이 부품 A를 쓴다고 해요. 8월 25일에 생산이 시작되고, 부품 A는 20일 전에 발주해야 들어와요. 이 부품은 가끔 5일씩 늦게 와서 안전재고도 따로 두기로 했어요.

8월 25일에서 20일을 거슬러 세면 발주일은 8월 5일이에요. 지연이 잦으니 발주량에 5일치 사용량만큼을 안전재고로 더해요. 이 부품은 핵심 자재라 매주 입고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어요.

실무 체크 포인트 리드타임은 거래처가 알려 준 숫자가 아니라 실제 입고일 기록으로 다시 계산해 보세요. 두 값의 차이가 안전재고의 근거가 돼요.

오늘 바로 할 일

  1. 핵심 자재 3~5개의 최근 발주일과 입고일을 표로 정리해요.
  2. 품목별로 리드타임과 안전재고 기준을 적어 둬요.
  3. 품목별 재검토 주기(매주·매월)를 정해 담당자를 지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