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등록부는 프로젝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한 장에 모아 둔 표예요. 처음에 항목을 많이 만들수록 갱신이 힘들어져서 결국 아무도 열어 보지 않게 돼요.
어떤 항목만 있으면 쓸 수 있나요?
아래 6가지면 충분해요. 이 구성은 일반적인 내부 운영 방식의 예이고, 법으로 정해진 양식이 아니에요.
- 위험 내용: 무엇이 어떻게 잘못될 수 있는지 한 문장으로 적어요.
- 가능성·영향: 각각 상·중·하 3단계로 표시해요.
- 대응 계획: 줄일지, 피할지, 감수할지 정하고 할 일을 적어요.
- 담당자: 반드시 한 명이에요. 팀 이름이 아닌 사람 이름을 써요.
- 확인 기한: 언제까지 점검할지 날짜로 적어요.
- 상태: 진행 중, 해소, 현실화 중 하나로 표시해요.
얼마나 자주 갱신해야 하나요?
기본은 2주에 한 번이에요. 이미 하고 있는 주간·격주 회의 안에 10분만 넣으면 돼요.
일정이 짧거나 변동이 큰 프로젝트라면 주 1회로 줄이세요. 상·상으로 평가한 위험은 주기와 상관없이 발견 즉시 담당자가 공유하는 것이 좋아요.
가상 상황으로 볼까요?
직원 5명이 4개월 일정으로 쇼핑몰 개편을 진행한다고 가정해 볼게요(가상 예시, 모든 조건은 임의 설정이에요).
- 위험: 외주 디자이너 일정 지연
- 가능성 중, 영향 상
- 대응: 시안 중간 점검을 2주 앞당기기
- 담당자: 김 팀장
- 확인 기한: 다음 격주 회의일
2주 뒤 회의에서 김 팀장이 "중간 점검 완료, 상태 해소"라고 한 줄만 고치면 돼요. 이처럼 결과가 표에 남아야 다음 프로젝트에서도 참고할 수 있어요.
실무 체크 포인트: 담당자 칸이 비어 있거나 "전원"이라고 적힌 위험은 대개 아무도 챙기지 않아요. 한 명을 꼭 정하세요.
오늘 바로 할 일
- 위 6개 항목으로 빈 표를 만들어요.
- 지금 걱정되는 위험 3개만 먼저 적고 담당자를 정해요.
- 다음 정기 회의 안건에 "위험등록부 10분"을 넣어요.
위험 평가 기준과 갱신 주기는 회사와 프로젝트 규모에 맞게 정하면 되고, 특정 산업의 별도 규정이 적용되는 사업이라면 해당 규정은 따로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