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마다 수율과 불량률을 다르게 계산하면 개선 보고를 나란히 놓고 볼 수 없어요. 이 글은 보고 기준을 정하기 전에 확인할 세 가지를 짚어요. 이는 법정 산식이 아니라 회사가 정하는 내부 기준이에요.

수율과 불량률은 무엇이 다른가요?

수율은 투입 대비 양품 비율이고, 불량률은 투입 대비 불량 비율이에요. 두 값을 더하면 100%가 되도록 분모를 같게 맞추는 게 첫 단계예요.

  • 수율 = 양품 수량 ÷ 투입 수량
  • 불량률 = 불량 수량 ÷ 투입 수량

공정마다 분모가 '투입'인지 '생산 완료'인지 제각각이면 숫자가 같아도 의미가 달라요. 공정 품질을 비교하려면 분모를 하나로 정해 두세요.

공정별로 무엇을 맞춰야 하나요?

분모, 집계 단위, 재작업 처리 세 가지를 맞추면 돼요.

  • 분모: 해당 공정에 들어온 수량을 기준으로 해요.
  • 집계 단위: 개수, 중량, 로트 중 하나로 통일해요.
  • 재작업: 다시 손봐서 통과한 제품을 양품으로 볼지 미리 정해요.

공정별 수율을 곱하면 전체 수율(누적 수율)이 되므로, 공정마다 기준이 같아야 이 곱셈도 의미가 있어요.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나요?

가상의 상황이에요. A공정에 1,000개를 투입했고 양품 900개, 불량 100개가 나왔어요. 이 중 불량 20개를 재작업해 양품이 됐다고 가정해요.

  • 재작업을 양품으로 보지 않으면 수율은 900 ÷ 1,000 = 90%, 불량률은 **10%**예요.
  • 재작업분을 양품에 넣으면 수율은 920 ÷ 1,000 = 92%, 불량률은 **8%**예요.

같은 결과인데 기준에 따라 2%p 차이가 나요. 한 공정은 재작업 포함, 다른 공정은 제외로 보고하면 개선 효과를 잘못 읽게 돼요.

실무 체크 포인트: 재작업 전 수율(최초 통과율)과 재작업 후 수율을 함께 보고하면 숨은 손실이 보여요.

오늘 바로 할 일

  1. 모든 공정의 분모를 '해당 공정 투입 수량'으로 통일해요.
  2. 재작업·선별 처리 방식을 문서 한 장에 정해 두어요.
  3. 보고 주기는 일·주·월 중 공정 특성에 맞게 정하되, 비교하는 공정끼리는 같은 주기로 맞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