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라인에 자재를 언제 내줄지, 현장이 부를 때 줄지 정해진 시각에 줄지 고민되시죠? 라인마다 소비 패턴이 달라서 하나로 통일하기보다 라인별로 나누어 정하는 편이 실무에서 더 잘 맞아요.
요청 기반과 정해진 주기, 무엇이 다른가요?
요청 기반은 라인에서 "이만큼 필요해요"라고 요청하면 그때 재료 출고를 하는 방식이에요. 정해진 주기는 예를 들어 하루 두 번처럼 시각을 정해 두고 일정량을 채워 주는 방식이에요.
요청 기반은 소비가 불규칙한 라인에 유연하지만, 요청이 몰리면 창고 대응이 늦어질 수 있어요. 정해진 주기는 창고 업무를 계획하기 쉽지만, 소비가 들쭉날쭉하면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어요.
어떤 라인에 어떤 방식이 맞나요?
소비량이 일정하고 품목이 반복되는 라인은 정해진 주기가 맞아요. 소비가 불규칙하거나 주문 변경이 잦고 고가·소량 자재를 쓰는 라인은 요청 기반이 맞아요.
판단 기준은 세 가지로 충분해요.
- 시간당 소비량이 얼마나 일정한가
- 자재가 부족해 라인이 멈추는 비용과 남아서 쌓이는 부담 중 어느 쪽이 큰가
- 창고 인력이 정해진 시각에 대응할 수 있는가
승인 기준은 어떻게 정하나요?
방식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조건에서 승인하는지를 미리 정해 두는 거예요. 정해진 주기는 기준 수량 안에서는 별도 승인 없이 불출하고, 초과분만 승인받도록 해 보세요. 요청 기반은 요청서에 품목·수량·사유를 적게 하고, 일정 수량 이상일 때만 관리자 승인을 받도록 하면 돼요.
가상 상황으로 볼게요. A라인은 하루 소비량이 거의 같은 부품을 쓰고, B라인은 주문에 따라 부품이 매번 달라요. 이 경우 A라인은 하루 두 번 정해진 주기로, B라인은 요청 기반으로 운영하고 승인 기준을 각각 정해요. 수량과 주기는 가정이므로 실제 라인 데이터로 바꿔 보세요.
실무 체크 포인트: 방식은 한 번 정하고 끝내지 말고, 부족으로 라인이 멈춘 횟수와 남은 자재량을 기록해 한 달 뒤 다시 점검하세요.
오늘 바로 할 일
- 라인별 최근 소비량을 정리해 일정한 라인과 불규칙한 라인으로 나눠 보세요.
- 라인별 불출 방식과 승인이 필요한 수량 기준을 한 장으로 적어 두세요.
- 한 달 뒤 점검할 날짜를 정해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