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비가 매달 들쭉날쭉하다면 박스 크기가 너무 많은 건 아닌지 먼저 살펴보세요. 포장재 규격 표준화는 쓰는 박스와 완충재의 종류를 줄여 관리 기준을 만드는 일이에요.

규격을 줄이면 포장비 관리가 왜 쉬워지나요?

종류가 줄면 발주·재고·단가 비교가 한곳으로 모여서 포장비 관리가 쉬워져요. 종류별로 흩어져 있던 주문량이 합쳐지면 단가 협상 여지도 생겨요. 다만 단가가 내려가는지는 거래처 조건에 따라 달라서, 견적을 받아 확인해야 해요.

또 담당자마다 박스를 다르게 고르던 습관이 줄어서, 같은 상품이 포장할 때마다 다른 비용으로 잡히는 일도 줄어요.

우리 회사는 어떻게 비교하면 되나요?

지난 3개월 정도의 출고 기록을 놓고 포장재별로 사용량과 단가를 표로 정리해 보세요. 이것이 포장재 종류 정리의 출발점이에요.

가상의 예를 들어 볼게요. 박스를 8종 쓰는 쇼핑몰이 있는데, 월 사용량 대부분이 3종에 몰려 있다고 해요. 나머지 5종은 월 몇십 장씩 쓰는 정도라 재고만 쌓이고 있어요. 이런 경우 자주 쓰는 3종에 상품을 맞추고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어요.

실무 체크 포인트: 사용량이 많은 규격은 유지하고, 사용량이 적은 규격부터 통합 후보로 보세요.

표준 규격, 무조건 도입하는 게 좋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규격을 줄이면 작은 상품에 큰 박스를 쓰게 되어 빈 공간이 늘고, 배송비나 완충재가 오히려 늘 수 있어요. 규격을 줄여서 아끼는 금액과 이런 추가 비용을 함께 견줘 보고 결정하세요.

상품이 파손되는 비율이 높아지지 않는지도 시범 운영 기간에 확인해야 해요.

오늘 바로 할 일

  • 최근 3개월 포장재별 사용량과 단가를 한 표에 정리하기
  • 사용량이 적은 규격을 통합 후보로 표시하기
  • 일부 상품으로 1~2개월 시범 적용해 비용과 파손 여부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