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급하게 돈을 요청했을 때 모두 “가불”로 기록하면 급여 정산과 대출금 회수가 뒤섞여요. 지급 전에 임금과 연결된 선지급인지, 별도로 돈을 빌려주는 거래인지부터 분류해 두세요.
가불과 사내대출 문서는 무엇이 달라야 하나요?
임금 선지급 요청은 어느 근로기간의 임금과 관련되는지, 이미 지급한 금액이 있는지, 급여대장에 어떻게 표시할지를 확인해요. 별도 사내대출은 대여금액, 지급일, 상환기간, 이자 조건, 승인자를 약정서와 대여금 관리표에 남겨요.
신청서 이름보다 실제 거래가 중요해요. 아직 일하지 않은 기간까지 포함한 생활자금을 장기간 빌려주면서 급여 가불로만 적으면, 급여와 대여금 잔액을 구별하기 어려워져요. 분류가 애매하면 지급 전에 인사·회계 담당자가 함께 확인하세요.
대출 상환과 급여 정산은 어떻게 맞춰 보나요?
가상으로 직원에게 300만원을 빌려주고 매월 50만원씩 별도 입금받기로 했다고 해볼게요. 두 번 정상 상환했다면 누적 상환액은 100만원, 대여금 잔액은 200만원이에요. 세전 급여 금액을 50만원씩 줄여 기록하는 방식과는 구분해야 해요.
실무 관리표에는 약정상 상환일, 실제 입금일, 입금액, 남은 원금을 적으세요. 입금이 늦으면 곧바로 급여에서 빼기보다 약정과 임금 공제에 관한 요건을 먼저 확인해야 해요. 퇴직 시에도 마지막 급여와 대여금을 당연히 상계할 수 있다고 전제하지 마세요.
무이자나 낮은 이자를 정하려면 세무 처리를 별도로 점검하세요. 이 글은 대여 이익의 세금이나 적정이자율을 판정하는 안내가 아니라, 급여와 대여금 장부를 섞지 않기 위한 운영 제안이에요.
오늘은 직원 지급 요청서를 두 종류로 나누고, 사내대출 한 건의 약정 잔액과 실제 상환 내역을 맞춰 보세요. 급여 공제 문구가 있다면 적용 전에 노무·세무 검토를 받는 편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