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패치는 미루자니 불안하고, 바로 적용하자니 업무가 멈출까 걱정되죠. 해법은 '언제 할지'를 미리 정해 두는 거예요. 아래 숫자와 요일은 모두 회사가 정하는 가상의 내부 기준이에요.
패치는 언제 적용하는 게 좋을까요?
한 달에 한 번, 업무가 가장 적은 시간대를 정기 패치 창구로 고정해 보세요. 예를 들어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저녁 7시 이후로 정하는 식이에요.
날짜가 정해져 있으면 직원들도 미리 저장하고 퇴근할 수 있어요. 패치가 나올 때마다 그때그때 논의하는 것보다 부담이 훨씬 줄어요.
어떤 순서로 적용해야 할까요?
영향이 작은 곳에서 큰 곳으로 순서를 잡아요. 한꺼번에 전부 적용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기 어려워요.
- 테스트용 PC 또는 담당자 PC 1~2대에 먼저 적용해요.
- 이틀간 이상이 없으면 일반 직원 PC에 적용해요.
- 마지막으로 회계·ERP 서버처럼 멈추면 곤란한 시스템에 적용해요.
서버는 적용 전에 백업을 해 두고, 되돌리는 방법도 한 줄이라도 적어 두세요. 이런 사전 기록이 변경 관리의 기본이에요.
긴급 패치는 언제 정기 일정을 건너뛰나요?
'외부에서 바로 공격받을 수 있는 시스템'에 심각한 취약점이 알려진 경우만 예외로 하세요. 예외 조건을 미리 적어 두지 않으면 모든 패치가 긴급이 돼 버려요.
가상의 기준 예시예요.
- 인터넷에 열려 있는 시스템(VPN, 웹서버 등)의 심각한 취약점이면 3일 이내 적용해요.
- 내부망에서만 쓰는 시스템이면 정기 창구까지 기다려요.
- 긴급 적용도 승인자 1명, 백업, 적용 기록은 생략하지 않아요.
가상 상황: 직원 15명인 회사가 둘째 주 목요일을 정기 창구로 정했어요. 어느 날 외부 접속용 VPN 장비에 심각한 취약점이 알려졌어요. 담당자는 사전 기준에 따라 대표 승인을 받고, 백업 후 이틀 뒤 저녁에 적용했어요. 다음 정기 창구를 기다리지 않아도 됐고, 나머지 PC는 평소대로 처리했어요.
실무 체크 포인트: 정기 일정은 '고정', 긴급 예외는 '조건 명시'. 이 두 가지만 문서로 남겨도 패치 일정 관리가 훨씬 편해져요.
오늘 바로 할 일
- 한 달 중 업무가 가장 적은 요일·시간을 정해 정기 패치 창구로 공지해요.
- 긴급 패치 예외 조건과 승인자를 A4 한 장으로 적어 두세요.
- 취약점 관리 대상 목록(PC, 서버, 장비)을 먼저 만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