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싼 업체를 골랐다가 납기 지연과 불량으로 오히려 비용이 늘어난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거예요. 선정 때 쓴 기준을 정기 평가에 그대로 이어 가면 이런 일을 줄일 수 있어요.

단가 외에 어떤 항목을 점수로 매기나요?

품질·납기·대응력·재무 안정성 네 가지를 기본 틀로 잡아 보세요. 업종마다 중요도는 다르니 항목은 회사 상황에 맞게 바꾸면 돼요.

  • 품질: 불량률, 반품·클레임 건수
  • 납기: 약속한 날짜에 도착한 비율
  • 대응력: 문의·문제 발생 시 응답 속도
  • 재무 안정성: 거래를 이어 갈 만큼 사업이 안정적인지

가중치는 어떻게 정하나요?

우리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면 가장 아픈 항목에 가장 높은 비중을 주세요. 합계는 100점으로 맞추면 계산이 쉬워요.

실무 체크 포인트: 항목마다 '무엇을 어떻게 측정하는지'를 먼저 적어 두세요. 측정 방법이 없으면 점수가 담당자 느낌으로 흐려져요.

정기 평가와 재선정에는 어떻게 연결하나요?

선정 때 쓴 평가표를 분기나 반기마다 실제 거래 실적으로 다시 채워 보세요. 그리고 기준 점수를 미리 정해 두면 재선정 대상이 자연스럽게 가려져요.

가상의 상황으로 볼게요. 제조 소기업이 부자재 업체 두 곳을 비교해요. 가중치는 단가 30, 품질 30, 납기 25, 대응력 15점이에요.

  • A사: 단가 30, 품질 18, 납기 15, 대응력 9 → 72점
  • B사: 단가 24, 품질 27, 납기 23, 대응력 12 → 86점

A사가 가장 싸도 종합 점수는 B사가 높아요. 이후 반기 평가에서 70점 미만이면 개선 요청, 두 번 연속이면 재선정 검토처럼 기준선을 정해 두면 판단이 빨라져요. 위 점수와 기준선은 설명을 위한 가정이에요.

오늘 바로 할 일

  1. 우리 회사에 중요한 평가 항목 4~5개와 측정 방법을 적어 보세요.
  2. 가중치 합계를 100점으로 맞추고, 재선정 검토 기준 점수를 정하세요.
  3. 현재 주요 거래처 한 곳부터 이 표로 점수를 매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