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물류창고를 쓰면 우리 장부 재고와 창고 실사 수량, 월 보관료 청구서가 서로 다른 경우가 생겨요. 이때는 숫자를 바로 맞추기보다 무엇을 기준으로 맞출지부터 정해야 해요.

재고가 다르면 무엇부터 맞춰 보나요?

먼저 같은 기준일의 입고·출고·반품 기록을 맞춰 보세요. 장부와 실사는 보통 기준일이 하루만 달라도 수량이 달라져요.

  • 우리 장부의 입출고 내역
  • 창고가 보내 준 재고 현황과 실사 결과
  • 운송·인수 서류(입고 확인서, 출고 지시서)

차이가 나는 품목은 수량 차이와 원인을 한 줄씩 적어 두세요. 이 월별 대사 방식은 업무 요령이지, 법령이 정한 의무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에요.

보관료 청구는 어떻게 검증하나요?

청구서의 보관료는 계약서에 적힌 계산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 보세요. 요율표가 있다면 단위(팔레트·박스·부피)와 기간 기준이 청구서와 같은지 보는 게 핵심이에요.

실제 재고와 청구 수량이 다르면 어느 쪽이 맞는지 정하기 전까지 차이를 따로 표시해 두세요. 내부적으로 차이를 정리하는 것일 뿐, 계약상 지급 기한이 늘어나는 건 아니에요. 지급 보류가 가능한지는 계약 내용을 확인해야 해요.

창고가 책임지는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수량이 실제로 모자란다면 그 창고와 어떤 계약을 맺었는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계약의 이름이 같아 보여도 단순 3PL 위탁, 임대차, 위탁가공, 운송 계약 등 실제 성격에 따라 책임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요. 계약의 성격은 계약서와 실제 업무 방식을 함께 보고 판단해야 해요.

재고자산의 회계 처리는 회사가 적용하는 회계기준과 내부 회계정책에 따라 별도로 확인하세요. 다만 이 글에서는 월별 재고 대사 자체를 법으로 정한 근거를 확인한 것은 아니에요.

이런 상황이라면 이렇게 해 보세요

가상의 상황이에요. 월말 장부상 재고는 1,000박스, 창고 실사는 980박스이고, 청구서는 1,000박스 기준이라고 가정해요. 차이는 20박스예요.

  • 월말 이후 출고 지시된 수량이 반영됐는지 확인해요.
  • 반품·파손 처리 기록이 양쪽에 같이 있는지 봐요.
  • 정리되지 않은 차이는 창고에 서면으로 확인을 요청하고, 보관료는 실제 수량 기준 재계산을 요청해요.

실무 체크 포인트: 보관료 금액보다 먼저 "수량 기준일"과 "계산 단위"가 같은지 확인하세요.

오늘 바로 할 일

  1. 이번 달 말 기준 입출고·재고 내역을 창고 자료와 한 장으로 비교해요.
  2. 계약서의 보관료 계산 기준(단위·기간)을 청구서와 맞춰 봐요.
  3. 차이가 남는 품목은 창고에 이메일로 확인을 요청해요.

계약 유형에 따른 책임 범위와 회계 처리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계약서와 회사가 적용하는 회계정책을 함께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