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회의에서 같은 객단가를 놓고 서로 다른 숫자를 말한다면 지표 정의부터 맞춰 보세요. 이름이 같아도 분모와 금액 기준이 다르면 지난달과 비교하기 어려워요. 아래는 내부 보고서 운영 제안이며 회계기준의 법정 작성항목은 아니에요.
정의서에는 무엇을 적나요?
지표마다 산식,집계 기간,데이터 출처를 적어 보세요. 산식에는 분자·분모와 반품·취소의 처리 기준을,기간에는 어느 날짜의 거래를 포함하는지를,출처에는 어떤 시스템의 어떤 마감자료를 쓰는지를 적는 방식이에요.
매출 관련 지표라면 부가세 포함·제외 여부도 표시하세요. 결제일 기준 지표와 거래일 기준 지표를 둘 다 쓸 수는 있지만 같은 이름으로 번갈아 보고하면 추세를 잘못 읽기 쉬워요. 회사 목적에 맞는 기준을 고르고 이름에도 차이를 드러내세요.
같은 자료에서 값이 얼마나 달라지나요?
가상의 쇼핑몰에서 월주문1000건 중100건이 취소됐고,취소 제외 순매출은 부가세 제외4500만원이라고 가정해요. 실제 구매900건을 분모로 쓰면 객단가는4500만원÷900건=5만원이에요.
같은4500만원을 전체 주문1000건으로 나누면4만5000원이 돼요. 두 값이 다른 이유는 성과가 달라서가 아니라 분모가 달라서예요. 정의서에는 ‘취소 제외 구매건수 기준,부가세 제외 순매출’처럼 적어 두는 편이 좋아요.
산식을 바꿀 때는 변경일과 이유를 남기고 이전 기간도 같은 기준으로 다시 계산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재계산할 수 없다면 보고서에 비교 기준이 달라졌다고 표시해야 해요. 외부 공시지표와 같은 이름을 쓰면 그 정의와의 차이도 확인하세요.
오늘은 해석이 갈렸던KPI3개를 골라 산식·기간·출처를 한 줄씩 적고,같은 자료로 두 사람이 계산해 값이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