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가 보낸 돈인데 입금자명이 다르면 어느 청구서의 입금인지 알 수 없어요. 이럴 때 확인 순서와 담당을 미리 정해 두면 대사가 훨씬 빨라져요.

어떤 순서로 확인하면 되나요?

금액이 맞는 미수 청구부터 찾고, 그다음 일자와 입금자명 단서를 겹쳐 보세요. 입금자명보다 금액과 일자가 더 믿을 만한 단서예요.

  1. 입금액과 같은 미수 청구 건을 찾아요. 여러 건 합산이나 일부 입금도 함께 살펴봐요.
  2. 입금일 전후로 발송한 청구서, 거래처의 입금 예정 연락을 확인해요.
  3. 입금자명이 대표자·담당자 이름, 약칭, 모회사·자회사 이름인지 거래처 정보와 대조해요.
  4. 그래도 안 풀리면 영업 담당이 거래처에 입금 내역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해요.

끝까지 모르면 어떻게 하나요?

추측으로 아무 거래처에 붙이지 말고, 가수금(내용을 알 수 없는 입금을 임시로 담아 두는 계정)으로 두고 추적하세요. 엉뚱한 거래처 채권을 지우면 미납 안내가 잘못 나가고 나중에 바로잡기도 어려워요.

담당은 이렇게 나누면 편해요.

  • 재무·경리: 입금 내역 정리, 1~3단계 대조, 가수금 목록 관리
  • 영업·채권 담당: 거래처 연락과 입금 의사 확인
  • 팀장·대표: 확인 기한이 지난 건의 처리 방향 결정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나요?

가상의 예시예요. 8월 5일에 "김OO"라는 이름으로 550만 원(부가세 포함) 이 들어왔고, 거래처 이름과는 달라요. 미수 청구서 중 550만 원짜리는 A사 1건뿐이고, 청구일은 7월 20일이에요. A사 대표자 이름을 확인해 보니 김OO이었어요. 이 경우 A사 입금으로 추정하되, 영업 담당이 A사에 확인한 뒤 대사를 확정해요.

실무 체크 포인트: 입금자명은 단서일 뿐 근거가 아니에요. 금액·일자·청구 건이 맞고, 거래처 확인까지 받은 뒤에 대사하세요.

오늘 바로 할 일

  • 미확인 입금 목록에 입금일, 금액, 입금자명, 담당자, 확인 기한 칸을 만드세요.
  • 거래처 정보에 대표자명·약칭·자주 쓰는 입금자명을 적어 두세요.
  • 일정 기간 안 풀린 건을 누가 어떻게 보고할지 정하세요.

미확인 입금 처리 순서는 회사가 정하는 내부 운영 절차예요. 이 글은 특정 법령이나 회계기준이 정한 순서를 소개한 것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