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파일을 얼마나 두어야 할지 막막하셨죠? 결론부터 말하면, 백업 전체에 적용되는 하나의 법정 보관기간은 없어요. 데이터 유형별로 나눠서 정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백업에 정해진 보관기간이 따로 있나요?
아니요. 백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정해진 보관기간은 없어요. 백업은 원본의 사본이라서, 원본이 어떤 데이터인지에 따라 기준이 달라져요.
-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 백업: 개인정보 보호법 제21조가 적용돼요.
- 장부·중요서류가 들어 있는 백업: 상법 제33조의 보존 기준을 살펴봐야 해요.
- 개인정보가 없는 시스템 이미지·설정 백업: 개인정보 보호법상 파기기한을 바로 적용하지 않아요. 복구 목적에 맞춰 회사 내부 기준으로 정하세요.
개인정보가 담긴 백업은 어떻게 하나요?
보유기간이 지났거나 처리 목적이 달성됐다면 지체 없이 파기해야 해요. 다만 다른 법령에 따라 보존해야 하면 예외예요. 이때는 다른 개인정보와 분리해서 저장·관리해야 해요. 파기할 때는 복구·재생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하고요.
장부·서류는 상법 제33조에 따라 10년, 전표 또는 이와 유사한 서류는 5년을 보존해야 하고, 전산정보처리조직으로 보존할 수 있어요. 장부는 폐쇄한 날부터 기간을 세어요. 노무·금융 등 다른 기록의 보존기간은 해당 데이터가 확인될 때 따로 살펴보세요.
우리 회사는 이렇게 정해 보세요
가상의 상황이에요. 직원 10명 규모 쇼핑몰이 매일 전체 서버를 백업해 왔다고 해 볼게요. 백업 안에는 ① 고객 배송정보(개인정보), ② 회계 데이터(장부·전표), ③ 서버 설정 파일이 섞여 있어요.
- 고객 배송정보: 처리 목적이 끝나면 백업에서도 지체 없이 파기하도록 기준을 둬요.
- 회계 데이터: 원본의 법정 보존기간 동안 유지하는 기준을 둬요.
- 서버 설정 파일: 복구에 필요한 최신 몇 세대만 두는 식으로 내부 기준을 둬요.
실무 체크 포인트 백업을 한 덩어리로 오래 두면, 파기해야 할 개인정보까지 함께 남아요. 유형별로 나누는 것이 출발점이에요.
오늘 바로 할 일
- 백업에 어떤 데이터가 들어 있는지 유형별로 목록을 만드세요.
- 유형마다 원본의 보존 근거와 보관기간, 파기 시점을 한 줄씩 적으세요.
- 개인정보 백업은 파기 방법과 분리 보관 여부를 점검하세요.
참고 출처: 개인정보 보호법 제21조(시행 2026. 9. 11.), 상법 제33조(시행 2026. 9. 10.), 국가법령정보센터
